보드피아에서 발매한 한글판 패스 오브 글로리에는 역사 시나리오가 들어간 버전이다.
디럭스 지도는 기존 맵과 더불어 역사 시나리오가 적용된 맵이 앞 뒤로 되어 있다.
새로운 맵은 나라 구별이 쉽다.
또한 역사 시나리오는 밸런스가 균형이 잡힌 버전이다.
역사 시나리오 맵은 참호 배치와 승점 칸이 변경되었다.
동맹군이 총력전에 카드를 받은 뒤, 재편 페이즈 동안 스당과 프랑스나 벨기에 두 칸 이상 제어하면 독일 재편 점수 1점을 받는다.
다른 특수 규칙은 5.7.4 시나리오 특수 규칙을 참고하자.

영문판으로 했을 때 규칙 번역이 깔끔하지 않아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한글판은 규칙서, 참조표, 카드와 맵이 모두 한글로 되어있어 게임하기 편해졌다.
일요일 오후부터 시작하여 시간이 많이 않아 소개 시나리오를 하였다.

소개 시나리오는 3 턴 종료 시 게임이 끝난다.
승리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동맹군 승리 : 14점 이상
- 무승부 : 11점에서 13점
- 연합군 승리 : 10점 이하

첫 턴이 끝났을 때 서부전선 상황이다.
독일이 프랑스 스당을 침공했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협공으로 밀어냈다.

재편은 동맹군과 연합군이 한 번씩 수행하였다.

2 턴에 동부 전선에서 독일과 오스크리아가 러시아를 밀어붙이고 있다.

승점은 11점으로 아직까지 무승부 상황이다.

3 턴이 종료되어 게임이 끝났다.

독일군이 프랑스를 중심을 돌파한 상황인데, 더 깊숙이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동부 전선에서 러시아가 증원되면서 오스트리아를 밀어냈다.
발트해 부근 독일 8군과 독일 군단이 러시아 승점 지역을 먹으려고 했지만 보급 문제로 더 진격하지 못했다.

3 턴이 마지막이라 재편은 의미가 없어 대부분 카드를 작전으로 사용했다.
13점으로 1점 차이로 무승부로 게임이 끝났다.

소감
한글판이라 처음에는 오히려 용어가 눈에 안 들어왔지만 2 턴에서는 적응이 되고 한글이라 게임하기 편해졌다.
게임이 끝나고 한 주가 지나 규칙서를 읽어 보는데 읽는 맛이 났다.
역사 시나리오 규칙도 추가되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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