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소설 중에 휘스트 게임에 대해 여러 번 언급이 나와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여 조사해 보았다. 휘스트 게임은 서로 마주 보는 2명씩 팀이 되어 4명이 즐기는 카드 게임으로 요즘에는 브리지로 발전되었지만 소설 속 시대적 배경인 18세기말에 영국에서 유행했던 카드 게임이다.
참고 : 유튜브 > TheGWFoundation > 휘스트 게임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j0x5RDl7dzk
영상에서 나오는 18세기말 영국 전통복, 트럼프 카드와 생활용품들을 갖춰 놓고 게임을 하면 더 재미있겠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민음사)
- 96페이지 : 또한 로징스에서 함께 식사하자고 두 번이나 그를 부르셨고, 바로 지난 토요일 저녁에는 카드리유(네 사람이 하는 카드놀이로 이 무렵에 구식이 되고 대신 휘스트가 유행했다 - 옮긴이)를 할 사람의 숫자를 맞추느라 그를 부르러 보내셨다.
- 11페이지 : 카드 테이블이 펼쳐지자, 콜린스 씨는 휘스트(카드놀이의 일종 - 옮긴이)에 끼기로 함으로써 그녀의 배려에 보답할 기회를 잡았다.
게임 규칙
준비물 : 플레잉 카드(트럼프 카드)
게임 유형 : 트릭 테이킹
인원수 : 4인
카드 우선 순위 : A K Q J 10 9 8 7 6 5 4 3 2
플레이 방향 : 시계 방향
목적
2명씩 같은 편이 되어 마주 보고 테이블에 앉는다. 마주 보고 있는 팀원이 협력하여 최대한 많은 트릭을 얻어 5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한다.
카드 배분
플레잉 카드(트럼프 카드) 중 조커를 제외한 52장을 딜러 왼쪽 사람이 섞습니다. 딜러가 카드를 시계방향으로 나누어 준다. 마지막 네 장을 나누어 줄 때 마지막 카드는 딜러의 오른쪽 사람이 받는데 이 카드를 공개한다. 이 카드의 모양(슈트)이 트럼프(으뜸) 모양이 된다.
플레이
딜러가 선이되어 시계방향으로 카드를 1장씩 자기 앞에 내려놓는다. 첫 번째 트릭에서 마지막 사람은 공개했던 트럼프 카드를 손으로 가져와 들고 카드를 1장 내려놓는다. 선이 아닌 사람은 선이 낸 카드와 같은 모양의 카드가 있으면 그중 한 장을 내려놓는다. 이때 선이 낸 카드와 같은 모양의 카드가 없으면 다른 모양의 카드를 내려놓는다.
트릭 우선순위
1 순위. 트럼프 모양 중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트릭을 가져간다.
2 순위. 선이 낸 모양 중에서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카드를 낸 사람이 트릭을 가져간다.
점수 획득
총 13 트릭 중에서 팀의 트릭들을 합쳐서 6 트릭을 초과하는 트릭당 1점을 얻는다. 5점을 획득한 팀이 나오면 게임에서 승리한다.
승리한 팀이 나오지 않으면 딜러의 왼쪽 사람이 딜러가 되고 "카드 배분"부터 게임을 진행한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면 게임 진행을 알 수 있다.
참고 : 유튜브 > Riffle Shuffle & Roll > 휘스트 게임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yp-ns80D5Q0&t=177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