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게임을 두 번째로 진행하였다. 게임시작 시 난투 전사 직업 카드를 시작 카드로 받아 첫 라운드에 내려놓았다.

난투 전사 직업 카드는 습격이나 약탈할 때 창을 장검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후 게임을 진행하면서 방랑자 직업 카드와 소몰이꾼 직업 카드를 내려놓았다.

방랑자 직업 카드는 받는 것 없는 수확 단계에서 산맥판에서 자원 2개를 가져온다.

소몰이꾼 직업 카드는 곡물과 은화 2개를 내면 소를 가져온다.

이번게임을 하기 전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노르 배로 계속해서 이주 6번 해도 100점이 넘겠다는 계산이 들었다.

그래서 첫 라운드부터 나무 가져와 노르 구입하고, 은화 1개를 만들어 이주를 시켰다.  이런 식으로 5라운드까지 4개를 이주시켰다.  마지막 라운드에는 게임판의 실점을 줄이는 것과 노르를 이주시키는 것이 가능하였다.  계산을 해보니 게임판 실점을 줄이는 것이 점수가 커서 이주는 4개만 하였다.

짧은 게임이었지만 78점으로 만족스러운 점수였다.

이 전략은 이주할 때 은화를 2개 절약해 주는 난민 구호인 171 A 직업 카드와 콤보로 하면 이주를 5개 또는 6개도 가능하겠다.

 

오딘을 위하여 처음 2게임에서 큰 에러플을 여러 개 하여 룰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긴 게임을 진행하였다.

게임을 시작하면서 수목 관리인 직업 카드를 내려 놓았다.

게임 초반에 셰틀랜드 탐사판을 가져와 7단계 수입 단계에서 추가 돈을 10단계 특별 상여 단계에서  콩을 가져왔다.

노르 2척을 이주시켜 연회에서 자원도 절약하였다.

수목 관리인은 사냥을 하기 전에 산맥판에서 자원을 하나 가져온다.

게임 중반에 래브라도 탐사판을 가져왔다. 게임이 끝났을 때 무난히 100점을 넘었다.

 

게임이 끝나고 시간을 두고 룰북을 한 번 더 정독하니 2가지 에러플이 있었다.

 

에러플.

1. 11단계 산맥 상태 갱신하고 새로운 산맥 놓기 단계에서 산맥판마다 가장 왼쪽에 있는 건축 자원 1개씩을 제거해 일반 저장고로 되돌려 놓지 않았다.  고급자원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될 텐데 약간 손해를 본 느낌이다. 에러플에서는 계속 앞쪽에 있는 나무를 치워야 하는 느낌이었다.

2. 래브라도 탐사판에서 특병상여로 보물상자를 가져왔는데 아이콘을 자세히 보니 상자였다.  처음이라 상자와 보물상자가 따로 있는지 몰랐다.

 

 

첫 번째 짧은 게임을 끝내고, 오후에 긴 게임을 하였다.  첫 번째 게임에서 발생한 에러플이 두 번째 게임에서도 그대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게임과 달리 두 번째 게임은 처음부터 드라카르(배)를 만들고 바이킹 행동(습격, 약탈)을 하는데 집중하였다.

게임 마지막에 난민 구호인(170 a) 직업카드의 도움을 받아 탐사판 2개를 가져오고 노프(배)도 한 척 이주시켰다.  난민 구호인은 모든 '이주' 행동(행동 칸이나 직업을 통해서)을 할 때 은화 2개를 할인받는다. (부록 10페이지 직업카드 170 a)
그 결과 109점을 획득하여 게임이 끝났을 때, 두 번째 만에 미션 클리어네 하는 생각을 했었다. 에러플을 알기 전까지...
 
짧은 게임, 긴 게임을 하면서 행동칸들은 어느 정도 눈에 들어왔다.  직업 카드와 건물판(헛간, 돌집, 긴 집)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숙제로 남았다.

오딘을 위하여 현옹 님의 동영상 룰을 보고, 규칙서, 게임용어집, 부록을 정독했다.
 
참고 :
유튜브 - 현옹 오딘을 위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UG6RL3C8e8I 

 짧은 게임을 세팅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초반에 아그리 콜라를 떠올리며 양과 소를 2마리씩 가져와 축산업 공장을 가동하였다.
직업 카드는 행동으로 나무 2개를 가져올 때 은화 1개를 가져오는  나무꾼 카드(154 a)를 내려놓았다.
각 행동 칸을 한 번씩 해보려고 노력하면서 규칙서를 많이 찾아보았다.
중반 이후에 몇 번의 습격, 약탈을 하여 본거지판을 감점 없이 채울 수 있었다.

게임이 끝날 때까지 본거지판를 채우는데 급급하였다.  44점으로 게임을 마감했다.
 
이 정도면 게임을 제대로 했겠지 했는데, 심각한 에러플이 여러 개 있었다.  게임을 복습할 겸 로비 님의 유튜브 설명과 게임 실황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룰과 많이 다른데 하고 규칙서를 찾아보니, 다르나고 생각한 모든 것이 에러플이였음을 알게 되었다.
 
참고:
유튜브 로비 - 오딘을 위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1GtPE7KlISg&t=4089s 

 
에러플.
1. 상품의 업그레이드 순서를 잘못 알았다. 빨간색 -> 주황색 -> 녹색 -> 파란색으로 했는데, 주황색(농산물) -> 빨간색(동물성 식품) -> 녹색(공예품) -> 파란색(사치품) 순서다.
- 주황색을 빨간색으로, 빨간색을 녹색으로, 녹색을 파란색으로 바꿉니다. (규칙서 16페이지 교역 행동)
2. 장거리 교역 칸을 녹색이 아닌(주황색, 빨간색) 물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했는데, 녹색 물품 타일을 종류별로 하나씩 원하는 만큼 파란색 면으로 뒤집을 수 있다. (규칙서 16페이지 장거리 교역)
3. 수학 단계에서 현재 라운드를 표시하는 숫자 밑에 수확표시가 1-3이면 1-3중에서 하나의 물품만 가져왔는데, 1-3에 해당하는 모든 물품을 받는다. (규칙서 8페이지 2단계: 수확)
4. 연회에 사용된 주황색과 빨간색 음식 타일, 은화는 개인 저장고가 아니라 일반 저장고로 돌아간다.  그렇지 않아도 게임 중에 규칙서를 찾아봤는데 일반을 개인으로 오독했다.  모든 신경이 행동 칸에 쏠려 있어서 그런 거라 생각된다. (규칙서 9페이지 팅 페널티)
 
에러플은 아니지만 참고 사항.
1. 양이나 소를 녹색 공예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못하여 양이나 소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게임 중에 생각했었다.
2. 아무 때나 은화를 내고 배를 살 수 있다. 배의 값은 그 점수와 같다. (규칙서 13페이지 배 구매)
 
에러플이 난무하고 게임을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 정도면 선방한 것이라 생각한다.
게임은 재미있었지만, 에러플을 다 잡고 나면 다른 게임이 될 것 같다.

 

시에라 웨스트 모드 4 무법자와 기지는 왼쪽에 무법자 기지가 있고 오른쪽에 일반 산카드가 있다.
처음 느낌에 일반 산카드가 먼저 소모되고 무법자 기지가 이후에 소모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반대로 무법자가 빨리 떨어지고 게임시간이 생각보다 짧았다.
보안관 카드를 갖고 있으면 6 연발 권총의 명중률을 1 올려준다. (주사위 눈금 + 1)
보안관 카드와 마차가 위치한 지나온 경로의 4 이상이 합쳐지면 3 이상이면 명중이다.  그러면 소총보다 효율이 좋다.
게임을 하면서 처음에 "장전" 행동을 수행한 이후 그 후로는 탄환이 부족한 적이 없었다.

게임이 끝나가는데 마차를 올리거나 행동카드를 가져오는 정상행동은 없고, 6 연발 소총 정상 행동 카드가 2장 나와 일찍 게임을 끝냈다.
마차 전진은 부츠와 자원을 써서 모두 이동했는데, 정상행동으로 마차 전진이 없어서 인 것 같았다.
게임이 끝났을 때 보안관 카드를 갖고 있으면 3점을 얻는다.
해이스팅스와 점수 차이가 가장 적은 게임이었다. (14점 차이)
게임 시간은 골드 러시 >> 나룻배와 밴조 = 무법자와 기지 > 사과 언덕 순이였고 재미도 같은 순서였다.

전체 소감
4개 모드를 모두 해 보았는데, 게임 설명서에 있는 난이도(31 페이지)를 올리고 하면 이기기 쉽지 않겠다.
변형 규칙(24 페이지)을 적용하면 머리를 배로 써야 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솔로플만 놓고 보자면 게임에 만족했다.
다인플을 한다면 처음 한 턴을 돌리기 위해 설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긱 웨이팅은 3점이지만 처음 한 턴만 보자면 3점대 후반 점수이다.
즉 웬만해서는 초보자들과 하지 말자.

 

시에라 웨스트 게임의 이름은 어디에서 유래된 것인지 검색을 했다.

골드 러시는 캘리포니아 골드 러시 기간(1848년~1855년) 동안 시에라네바다 산맥 서쪽 기슭에 있는 콜로마 근처 서터스 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시에라산맥 서쪽 기슭이 골드 러시의 대표적인 장소이다.

 

시에라 웨스트 모드 3 골드 러시는 금광에서 채광하여 금과 돌을 얻는 행동과 광산 수레에 적재하는 행동이 특징이다.  
산카드를 배치하는데 게임 설명서의 그림이 이상하여 긱에서 영문 매뉴얼을 보니 사과 언덕이나 나룻배와 동일한데 아래쪽 3개를 "2" 광산 카드를, 위 2개를 "1" 광산 카드를 배치한다.
아래 매뉴얼 예시는 한글 게임 설명서와 마찬가지로 3-4인플 기준이다.

솔로플일 때 2인 기준으로 광산 수레 타일을 8개 준비한다.
다이너마이트 카드는 돌 2개를 금으로 바꾸는 기능인데 광산 수레 타일 가져오기에 돌이 2개 필요한 정상 행동을 하다 보면 이 기능을 한 번도 사용하지 못했다.

광산수레에 적재된 금은 3점으로 수레 한대당 6점이다.
게임이 끝났을 때 랜턴 카드와 다이너마이트 카드를 갖고 있다면 카드마다 승점 3점씩 획득한다.
조금 무리를 해서 2개 남은 광산 수레타일을 가져와 승점 12점을 얻었다.
게임 플레이 타임은 골드 러시 > 나룻배와 밴조 > 사과 언덕 순이고, 재미 역시 같은 순서였다.

 

시에라 웨스트 모드 2 나룻배와 밴조는 사금을 채취하는 행동과 나룻배를 이동하여 물고기를 잡아 금을 얻는 행동이 특징이다.
나룻배가 있는 카드까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어 최대한 멀리 나룻배를 이동했다가 게임이 끝나기 전에 어시장 타일로 돌아와 금으로 바꿔야 한다.
사금채취는 마차가 있는 카드까지 돌 또는 금이 남아있다면 카드마다 왼쪽에 있는 돌/금 을 가져온다.
게임이 끝났을 때 골드 러시 게임 모드 보다 금을 많이 모았다.
사과 언덕 모드보다 조금 더 테마에 몰입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재미는 나룻배와 밴조 > 사과 언덕 순이다.

에러플은 2가지가 있었는데 사과 언덕에서도 에러플을 했다.
1. 이스팅스의 덫 행동에서 공개된 계획 카드에 아이콘이 있으면 무조건 수행했는데, 진한색으로 표시된 아이콘만 수행하는 것이 룰북에 있었다.  (게임 설명서 29페이지)  그렇다면 옅은 색으로 표시된 아이콘은 왜 있는 것이지?라는 의문을 갖고 게임 설명서를 다 찾아봐도 룰북에 없었다. 보드게임 긱을 찾아보니 포럼의 규칙에서 첫 번째 질문이 이 내용이었고, 오피셜은 아니지만 해이스팅스가 나귀를 갖고 있으면 수행한다로 정리되었다.

출처 : 보드게임긱 > 시에라 웨스트 > 포럼 > 규칙
https://boardgamegeek.com/thread/2244420/hastings-tracker-action

 

Hastings tracker action | Sierra West

If I move up on a homestead track, other players may take the tracker action to gain a specific basic resource (food/wood/stone). Does Hastings perform a tracker action? There in nothing in the rules about a possible tracker action for Hastings. If he coul

boardgamegeek.com


2. 해이스팅스는 진한 색의 화살표가 가리키는 행동만 수행했는데 나귀가 있으면 옅은 색의 행동을 마지막에 수행한다. (게임 설명서 29페이지)




시에라 웨스트는 게임 난이도에 비해 게임 규칙서를 읽기가 힘들다는 평이 있다.
직접 읽어보니 맞는 말이다. 
시에라 웨스트는 본판 + 확장 개념이 아니라, 공통 규칙에 4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사과 언덕"을 비롯해 "나룻배와 밴조", "골드 러시", "무법자와 기지" 모드들인데 게임 규칙서는 "사과 언덕"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고, 공통 규칙과 4가지 게임 모드 규칙들이 섞여있어 머릿속에서 게임진행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위 사진은 1인용 게임을 "사과 언덕" 게임 모드를 기준으로 세팅한 모습이다.
유튜브 설명을 보고 게임 규칙서를 따라 게임 세팅을 해 보았다. 이 과정에서 각 모듈별 컴포넌트 구별이 되고, 규칙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시에라 웨스트 규칙서를 읽어도 규칙을 잘 모르겠으면 게임 세팅을 한번 해보길 권한다.
 
시에라 웨스트 1인용 게임은 "해이스팅스 막기"로 명명되었다.  해이스팅스는 대규모 개척자 그룹을 "지름길"로 인도하여 모두를 죽음으로 이끈 사람이라고 한다.  한국 사회였다면 해이스팅스 후손들이 이 게임에 대해 들고일어나 항의를 했을 것이다.

시에라 웨스트 1인플은 별 기대가 없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플레이하였다. 
플레이어 차례에 카드 3장을 개인 보드 상단에 배치하고, 개척자를 이동하며 액션을 수행하고, 탐험가와 마차를 이동시킨다.  이들을 모두 계산해서 최대의 효과를 내려면 상당한 계산이 필요하다.
 
게임이 끝났을 때 모습인데 해이스팅스가 음식/나무/돌을 가져오는 것은 에러플이다. 게임 규칙서에 다음과 같이 서술되어 있다.
"알아 둘 것 : 해이스팅스는 기본 자원(음식/나무/돌)을 획득하지 않습니다."
 
한국 보드게이머들은 룰이 난잡하고, 게임 규칙서가 이해하기 힘들고, 점수 얻는 루틴이 잘 보이지 않으면 평점을 낮게 준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게임 규칙서에 모든 게임 상황이 나와있지 않으면 검색하느라 힘들지만, 룰이 난잡하고 점수 얻는 루틴이 잘 보이지 않은 점은 퍼즐처럼 보여 재미있었다.
위의 관점에서 시에라 웨스트 사과 모드 첫 게임은 재미있었다.
다른 3가지 모드를 솔로플로 해보고, 다인플로도 해본 후에 주관적인 평가를 해 보겠다.

PS :  다른 모드들과 비교했을 때 사과 언덕 모드는 마차 이동이 중요하다. 마차 1점 차이가 5개 트랙과 곱해져 5점의 효과를 갖는다.  다른 모드는 사과 거주지 트랙과 같은 추가 트랙이 없어 3점이다.

2023년 6월 4일
4인플 : 주니, 플럼, 헬미, 호호

모임이 한 시간 20분 남았는데, 케일러스 1303이 끝나 다음 게임을 고르게 되었다.  게임을 끝까지 못해도 좋으니 타반누시를 플레이해보고 싶다고 하여 세팅을 시작했다.

설명을 40분 진행하고 마지막 플레이어부터 초기 건물을 건설했다. 선 플레이어부터 시작하여 두 번째 플레이어가 턴을 진행하는데 카페 닫을 시간이 되어 게임을 마무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세 번째, 네 번째 플레이어가 턴을 진행하고 게임을 끝냈다.
다음에 타반누시를 한다면 모임 시작부터 게임을 타반누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2023년 6월 4일
4인플 : 주니, 플럼, 헬미, 호호

케일러스 1303 유튜브 게임설명 영상을 틀어놓고 게임을 세팅했다. 직업은 4인플 추천 직업들을 준비했다.

다인플 첫 번째 게임에서 배달원 직업 행동에서 에러플을 하였다.  그래서, 성 건설 구역으로 수송에 관해서 한참 동안 설명했는데 게임이 중반을 지날 때 성 건설 구역으로 수송에 대해 플레이어들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게임 후반에 가서야 성 건설 구역으로 수송을 포함한 전체적인 게임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플레이를 하였다.

게임 중반부터 총애를 얻어 장인 인물 타일을 가져오는 일이 여러 번 나왔다.  장인은 다른 일꾼이 있는 건물에 자신의 일꾼을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뺏고 뺏기기를 반복했다.
필자는 게임을 편안하게 하려고 통행료 건물로 감독관을 앞으로 2칸 이동하여, 모든 일꾼이 일할 수 있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들이 풍족한 자원을 바탕으로 대형 건물과 승점을 챙기기 쉬웠다.
게임이 끝나고 소감을 물었는데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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