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교신도시를 4인플로 하였다. 게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가 받은 23개의 타일이 모두 있는지 확인했다. 타일 카드를 선 플레이어, 두 번째 플레이어가 한 장씩 받고, 세 번째 네 번째 플레이어가 한 장을 함께 본다. 바닥에 한 장을 펼쳐놓고, 동시에 그 타일을 배치하던지 게임에서 제외한다. 다음 선 카드를 공개하고 타일 배치/버리기, 두 번째 플레이어 카드 공개하고 타일 배치/버리기, 마지막 카드 공개하고 타일 배치/버리기를 하고, 삼각형 분수타일을 배치한다.
타일 배치할 때 도시와 숲의 칸 수를 트랙에 표시한다.
라운드 끝에 개인판에서 채운 칸 중에서 가장 큰 직사각형을 찾아 칸마다 1점씩 얻는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3장의 카드를 공개하고 해당 타일을 배치/버린다.
라운드 점수에 해당하는 가장 큰 직사각형 점수를 받는다.
게임 마지막에 녹색과 검은색 타일 차이만큼 개인판에 표시된 점수를 받는다.
그리고 모든 칸을 다 채우면 추가로 15점을 받는다.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소감.
이번 게임에서 3명의 플레이어가 칸을 꽉 채웠다. 게임을 설명한 코보게 직원분이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고 놀라워했다.
작년 2023년 보드게임 페스타에서 미리 사촌, 조카와 광교 모임원들과 약속을 잡아 게임을 많이 하고 잘 즐겼었다. 2024년 페스타는 약속을 잡지 않았다. 카드 슬리브 사는 것과 황혼의 투쟁 + 패스 오브 글로리 실물을 보고 구매여부를 정하는 두 가지 목표로 참석하였다.
그런데 현장에서 광교 모임들을 만나 게임을 몇 개 즐겼다.
4인플 : 도도, 유진, 재원, 헬미 날짜 : 4월 7일 (일) 장소 : 수원메쎄
첫 게임으로 포션 폭발을 하였다. 포션 폭발은 게임 세팅이 끝나고 선부터 시계방향으로 약병 1개를 고르고, 마지막 차례 사람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약병을 1개 골라 2개씩 갖고 시작한다. 자기 차례에 구슬을 하나 가져온다. 이때 구슬이 빠지면서 같은 색의 구슬이 위아래로 만나면 폭발이 일어나고 해당 색의 구슬을 가져오고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면 폭발한 모든 구슬을 가져온다. 자기의 약병을 채우고 남은 구슬이 있으면 3개까지 저장한다.
약병에는 6가지 기능이 있다.
1. 구슬하나 가져오기, 2. 같은 색 구슬 다 가져오기, 3. 맨 아래줄의 서로 다른 색의 구슬 가져오기, 4. 다른 색의 연속된 구슬 2개 가져오기, 5. 약병 다시 활성화하기, 6. 저장된 구슬 조커로 사용하기
또한, 차례에 -2점을 받고 구슬하나 가져오기가 있다.
위에 열거한 특수 기능들을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약병을 완성해야 한다.
같은 기능 약병 3개를 완성하면 4점 승점 토큰을 받는다. 6가지 기능 약병을 완성하면 역시 4점 승점 토큰을 받는다.
게임은 4점 승점 토큰이 다 떨어지거나, 약병 덱이 떨어지면 마지막 플레이어까지 게임을 하고 게임이 끝난다.
약병 점수와 승점 토큰을 합쳐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소감.
한 번에 두 개씩 약병을 완성하려고 무리를 하여 중간에 스텝이 꼬이기도 했다. 한 개의 승점 토큰도 얻지 못했지만 약병 점수가 높아 꼴찌는 면했다. 게임 룰이 어렵지 않아 초보자가 하기 좋다.
곰잼님의 게임 설명 영상을 틀어 놓고 게임을 준비하였다. 4인플 기준으로 게임이 진행될 것으로 모임 전에 예상했지만 한 분이 먼저 귀가하여 3인플로 하게 되었다. 그래서 3인플 세팅과 3인플 룰을 빨리 읽어 보았는데, 빼놓은 부분이 있어 에러플이 되었다. 영상을 틀어 놓고 게임을 세팅하다가 영상에서 추가로 알려줘야 할 내용이 있으면, 화면을 멈추고 설명한 후 다시 영상을 진행하였다.
오랜만이라고 말하면서도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한 사무라이를 플레이하였다.
신판이라 플라스틱 기물이 디테일 있게 바뀌었는데, 예전에 맨질맨질한 촉감의 기물도 좋았었다.
3명은 사무라이를 해본 경험이 있고, 나머지 한 명도 게임을 잘하는 편이라 처음부터 매우 빡빡하게 진행되었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는 위치에는 타일을 안 놓으려고 하다 보니 더디게 게임이 진행되었다.
게임 전에는 30분이면 끝날 것이라고 소주반잔님이 얘기했지만 1시간이 걸렸다.
사무라이처럼 고전 게임들이 많이 재판되어 나오고 상당수는 명성 때문에 비싸게 팔리고 있지만, 게임성만 놓고 본다면 새로 나온 게임들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게임을 구매할 때 가성비를 따져 이 가격에 맞는 게임인지를 알면 좋은데, 그러려면 게임을 많이 해 봐야 알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