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플 : 대식, 재원, 승민, 윤지, 수지, 나연, 정호, 헬미

 

수원역 먹자골목에서 찜닭을 먹고 왔더니, 페스타 행사장에 사람들이 북적였고, 빈 테이블이 없었다.

재원님이 다 함께 오토배틀 챌린저스(8인플)을 하자고 하여 앞 게임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한참을 기다려 설명을 듣고 게임을 진행했다.

 

모두 같은 기본덱을 갖고 시작한다.

1-2 라운드에는 A덱에서 2장을 추가하고,

3 라운드에는 A덱에서 2장을 추가하거나 B덱에서 한 장을 추가한다.

4 라운드에는 A덱에서 2장을 추가하거나 B덱에서 2장을 추가한다.

5 라운드에는 B덱에서 2장을 추가한다.

6라운드에는 B덱에서 2장을 추가하거나 C덱에서 1장을 추가한다.

7라운드에는 C덱에서 2장을 추가한다.

이 때 필요 없는 카드를 덱에서 삭제할 수 있다.

가진 트로피 중에서 가장 숫자가 높은 사람부터 카드를 내려놓고 깃발을 놓는다.

덱에서 카드를 펼쳐 상대방의 깃발이 놓인 카드와 숫자가 높거나 같으면 깃발을 뺏어 온다. 숫자가 낮으면 덱에서 카드를 펼쳐 숫자가 높거나 같을 때까지 반복한다.

깃발에 있던 카드들은 자기 벤치로 가는데, 벤치에 같은 종류는 같은 열에 놓는다.

 

자기 덱이 다 떨어졌는데 깃발을 뺏어오지 못했으면 패배한다.  벤치에 7번째 종류의 카드가 나오면 패배한다.

 

덱빌딩 게임으로 다른 7명과 모두 플레이 하여 가장 점수가 높은 2명이 결승전을 치러 승자를 가린다.

초반 몇 라운드는 운이 작용한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덱이 좋은 사람이 이기게 된다.

 

재미있는 상황은 내가 이긴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이기고, 그 사람이 나를 이기는 상황도 나오는 점이다.

내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대식을 이기면서 결승 진출을 못하게 했고, 덕분에 결승에 진출한 수지님이 결승전에서 이기면서 우승했다.

수지님을 3라운드에서 이긴적이 있었는데, 그 사이 덱이 강해져서 예선 1등 재원님을 이겼다.

결승전이 끝나고 찍은 사진에서 승패에 따라 희비가 갈린 표정이 담긴 사진도 재미있다.

게임 설명하신 스텝분에게 오늘 1승도 못 한 사람이 있냐고 물으니 노코멘트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정호의 무승도 흔치 않은가 보다.  

 

P.S : 재원님이 페스타 끝나기 전에 게임을 구매했는데 4장의 패드 때문에 무게가 많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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