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플 : 루인, 수지, 월광, 찬주, 헬미

시간 : 3시간

 

필자를 제외한 모두는 케일러스 1303이 처음인데, 설명을 듣는 플레이어들이 룰을 잘 받아들였다.

게임 시작할 때 인물 타일을 하나씩 받는다.  필자가 마지막 플레이어이므로 먼저 선택했다.  선택한 인물 타일은 다른 플레이어가 뺏어가기에 덜 인기 있을만한 날품팔이(관리 단계에서 일꾼 +1)를 선택하였다.

 

5인플로 게임을 하면 감독관 딴지가 안 나올 수가 없다.

루인 + 월광님이 감독관을 뒤로 보내려고 하고, 일꾼을 살리려는 수지 + 찬주 + 헬미 연합이 생겨 일꾼 소모전도 치렀다.

월광 님이 루인 님의 인물 타일을 총애로 뺏어 가려고 하자 한 번만 봐 달라고 굽신굽신 하는 상황도 펼쳐지고, 게임 안에서  파티게임처럼 정치와 협잡이 많이 나왔다.

 

루인 님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플레이어는 건설 액션에 일꾼을 놓고 막상 건설을 하려는데 해당 자원이 없어 건물을 못 만드는 경우를 경험하였다.  필자는 케일러스 원판까지 포함하여 많은 케일러스 플레이를 해왔는데, 필자가 건물에 들어간 일꾼이 건물을 못 만드는 경우는 처음 아니면 두 번째로 경험하는 희귀한 경험이다.  이날 분위기가 장터 분위기로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실수를 하였다.

필자는 관리단계에서 옷감을 받는 기념물 타일을 만들고 옷감 2개 받기 행동으로 옷감을 8개 이상 모았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월광 님이 옷감 2개로 승점 6점을 얻는 건물에 먼저 들어가서 견제를 하였다.

이런 이유로 옷감을 사용하기 힘들어 옷감을 비롯해 남은 자원을 다 털어 수송에 투자하였다. 3 묶음 수송으로 승점 15점과  총애로 금(2점)을 획득하였다.

 

8라운드가 끝났을 때 월광님이 인물 타일 5개를 가져가 멀티 잡을 뛰었고, 필자와 루인 님은 인물 타일 없이 소소하게 게임을 하게 되었다.

게임이 끝나고 점수가 잘 나와 일등인가 했는데, 다른 사람 몰래 승점을 착실히 모은 수지 님이 10점 차로 이겼다.  승리를 위해 월광 님이 직업을 뺏어가려 할 때 손이 발이 되게 빌었나 보다.

많은 인터랙션이 오갔고, 5명 모두 즐겁고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여 기분이 좋았다.

 

에러플.

1. 아침형 인간을 실행할 때 일꾼 하나를 지불하고 일꾼을 배치한다.  선 플레이어이면 바로 이어서 일꾼을 배치한다.  3라운드가 지나서 에러플을 알게 되었다.

- 인물 타일 > 아침형 인간 (규칙서 8페이지) : 계획 단계가 시작될 때, 선 플레이어가 턴을 시작하기 전에 일꾼 1개를 먼저 놓을 수 있습니다. 그 비용으로 일꾼 1개를 캠프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이후, 선 플레이어부터 정상적으로 계획 단계를 시작합니다.  주의 : 선 플레이어가 아침형 인간 타일을 가지고 있다면, 계획 단계가 시작될 때 2회 연속 일꾼을 놓게 됩니다.

 

참고.

1. 옷감이 공급처에서 다 떨어져 규칙서를 읽어보니, 일꾼, 집을 제외하고 다른 자원은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 사용 제한 (규칙서 2페이지) : 일꾼과 집의 수량은 정해져 있습니다.

- 자신의 색에 해당하는 집이 없으면 더는 집을 건설할 수 없습니다.

- 일꾼은 15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 자원과 명성 점수는 제한이 없습니다.

2. 게임을 하는 동안 자신의 일꾼과 자원은 모두에게 공개합니다. (규칙서 2페이지)

2023년 6월 4일
4인플 : 주니, 플럼, 헬미, 호호

케일러스 1303 유튜브 게임설명 영상을 틀어놓고 게임을 세팅했다. 직업은 4인플 추천 직업들을 준비했다.

다인플 첫 번째 게임에서 배달원 직업 행동에서 에러플을 하였다.  그래서, 성 건설 구역으로 수송에 관해서 한참 동안 설명했는데 게임이 중반을 지날 때 성 건설 구역으로 수송에 대해 플레이어들이 이해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게임 후반에 가서야 성 건설 구역으로 수송을 포함한 전체적인 게임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플레이를 하였다.

게임 중반부터 총애를 얻어 장인 인물 타일을 가져오는 일이 여러 번 나왔다.  장인은 다른 일꾼이 있는 건물에 자신의 일꾼을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뺏고 뺏기기를 반복했다.
필자는 게임을 편안하게 하려고 통행료 건물로 감독관을 앞으로 2칸 이동하여, 모든 일꾼이 일할 수 있게 하였다. 결과적으로 플레이어들이 풍족한 자원을 바탕으로 대형 건물과 승점을 챙기기 쉬웠다.
게임이 끝나고 소감을 물었는데 재미있게 플레이했다고 한다.

2023년 5월 20일
3인플 : 유니, 제리, 헬미

세계사 시간에 한 번은 들어봤던 아비뇽 유수를 일으킨 프랑스왕 필리프 4세는 1297년 툴루즈 백작의 소유인 케일러스를 아키텐 전쟁 승리로 획득하였다. 케일러스 1303은 영국의 침입과 남부의 방어를 위해 도시를 재건하고 성을 만드는 게임이다.
 
출처 : 
나무위키 - 필리프4세
https://namu.wiki/w/%ED%95%84%EB%A6%AC%ED%94%84%204%EC%84%B8

필리프 4세 - 나무위키

필리프 4세의 재위는 프랑스 내부의 봉신들과의 전쟁으로 점철되었다. 프랑스 왕은 키가 큰 남자들보다 손바닥 한 뼘이 더 크고 뼈가 굵었으며 둔부와 허벅지는 탄탄하고 다리가 무척 길었으며

namu.wiki

라이프 온 라룬 - 케일러스의 역사
https://lifeonlalune.com/2014/12/12/every-chateau-has-a-story-3-le-chateau-de-caylus/

Every Château has a Story #3: Le Château de Caylus

The village of Caylus below its château, at the top of the picture Very little remains of this château, except for a square tower in surprisingly good condition and parts of the original ramparts. …

lifeonlalune.com

 
1303은 첫 게임이라 미리 준비해 간 갤럭시탭에 케일러스 룰 설명을 틀어 놓고 게임 세팅을 했다.
 
출처 : youtube 이보게tv
https://www.youtube.com/watch?v=UKv6bqoaojg 

 
세팅에서 길드 브릿지 아래에 집 대신 일꾼을 올려놓았다가 제리님의 발견으로 빨리 수정할 수 있었다.
 
게임에 들어가며 케일러스 1303은 인터랙션이 매우 강한 매운맛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꾼을 하나 버려도 되는 느낌으로 놓고, 다른 플레이어가 이 일꾼을 캠프로 돌려보내려고 자기 일꾼 2~3개를 쓰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얘기했다.
게임하면서 배치된 일꾼이 하나도 활성화 안 되는 경우는 없었다.  물론 다른 게임에는 조금 더 견제가 들어갈 것이다.
 

게임 양상은 유니님은 건설에 치중하여 많은 건물을 건설하였고, 제리님은 총애를 많이 받아 인물 타일 3개를 모았다.  헬미는 석공을 건설했지만 한 번도 선을 못해 석조건물을 건설하지 못했고, 대신 석공으로 승점 12점(건물점수 4점 + 건축가 1점 + 다른 플레이어 사용료 7점)을 얻었다. 매우 짭짤한 건물이었다.  중반 이후는 상징적인 자기만족을 위해 금과 석재를 열심히 모아 승점 20점짜리(금 3개, 석재 4개) 기념물을 건설하였다.
 
구판인 케일러스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총애가 단순하다.
  • 돈이 일꾼에 포함되었다.
  • 인물타일이 추가되었다.
  • 디자인과 컴포가 예뻐졌다.

구판을 하기보다는 1303에 손이 더 많이 가겠다.

다른 플레이어 건물에 들어갈때 받는 승점이나 관리 단계때 받는 일꾼, 음식, 옷감은 정신 바짝차리고 챙기자.  나중에 발견했는데 분위기상 못 받은 적이 있다.
 
에러플이 있었다. 

  • 배달원은 성 건설 구역에 일꾼을 놓지 않고도 묶음을 수송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러나 수송은 가장 마지막에 한다. 만약 성 건설 구역에 일꾼 1개를 놓았다면 일꾼의 차례에 일부 묶음을 수송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상황을 본 후 마지막으로 묶음을 추가 수송할 수 있다. 일꾼을 놓지 않고도 수송할 수 있었는데 분할 수송 기능만 가능 하다고 하여 배달원 일꾼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이건 진짜 큰 에러플이다. 유니님 점수가 최소 10점은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선 플레이어부터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차례를 가진다.  길드 브릿지 순서가 어니다.
  • 다른 플레이어의 건물에 일꾼을 놓을 때 승점 1점을 건물주가 받는다.  건물 활성화 시 받는 것은 에러플이다. (이번 게임에서는 비활성화되어 버려지는 일꾼이 없어서 여러모로 다행이다.)
  • 길드 브릿지에서 길을 따라가면서 주거지(녹색 깃발)을 기념물(파란색 깃발)로 변경할 수 있다. 현재 라운드의 순서가 아니다.

게임 센스가 좋은 제리님이 질문을 했다.
"건물을 배치할 수 있는 칸 이후의 감독관 아이콘 4개가 있는데 무슨 기능인가?"
긱에서 답변을 찾아보니 감독관을 건물칸에서 더 멀리 보내기 위한 표시의 기능이라고 한다.
또한 매뉴얼 5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감독관이 성쪽 길끝에 도착하면 감독관 그림이 그려진 칸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출처 : 보드게임긱
https://boardgamegeek.com/thread/3067275/what-are-these-provost-spaces-board

What are these Provost spaces on the board for? | Caylus 1303

I can't find what are these for? Am I missing somethig? [imageid=7462244 large]

boardgamegeek.com

 
게임이 끝났으니 케일러스 경치를 감상해 보자.

출처  : 
guide-tarn-aveyron - 케일러스
https://www.guide-tarn-aveyron.com/en/do-it-your-way/culture-and-heritage/article-caylus-a-fortified-town-that-has-remained-medieval-110.html

Caylus, a fortified town that has remained medieval - Guide Tarn Aveyron

9,5 km - Saint-Antonin-Noble-Val Sportive

www.guide-tarn-aveyr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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